잊어 버릴만 하면 나오는 이야기가 디도스(DDOS) 공격 입니다.

먼저, 배경 지식을 위해, DOS공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서버(웹서버)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사용자 수가 500명’과 같은 한계입니다.

그런데, DOS공격이란, Denial of Service의 약자로 ‘서버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 이상의 서비스를 요청함으로써 서버가 더 이상 서비스를 하지 못하게 하는 공격 방법’입니다.
즉, 다수의 패킷을 서버에 보내서 서버가 그 일을 처리하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거죠.
결과적으로, 서버는 비정상적인 패킷-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정상적인 요청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DDOS란, 인터넷의 광범위함을 이용하여, 전세계의 여러곳에서 분산적으로(Distributed)공격하는 형태를 말합니다(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의 숙주는 주로 웜(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반 사용자 PC입니다. (백신 설치 하세요~ 여러분 PC가 국가망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해를 가지고 비전이라는 키워드를 접목시켜봤습니다.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그 행위가 (조직과 개인의) 비전과 일치 하지 않는다면, DDOS공격을 받는 것과 다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덜 중요하지만 사방에서 아우성 치는 일들이, 정말 중요하게 처리되어야할(서비스되어야할) 일을 못하게 만든다면, 특히 사방에서 그런 요청이 온다면, 그것이야말로 디도스공격이라는 것입니다.

언젠가 크라이스트앰버시교회의 김진호 목사님께서 ‘비전과 일치하지 않는 모든 활동은 방탕함이다’라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었습니다. 문뜩 문뜩 떠오르며, 100% 동의 합니다.

그렇다면, 디도스 공격을 어떻게 방어 하나요?

원리는 간단하고 구현은 까다로운데, 원리는 비정상적인 패킷을 구별해서 무시해 버리거나 차단해 버리거나 우회하게 하는 겁니다. 이것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수학적인 계산식과 공학적인 노하우를 방어 장비에 담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떨까요?
먼저는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늘 비전을 점검하고, 매일의 활동이 비전과 직간접적으로 일치하는 활동인지 점검해 봐야합니다.

스티븐코비박사의 말처럼, 열심히 올랐는데 다른 담벼락에 사다리가 놓여 있었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도 오늘 비전을 점검해 봅니다.